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분석에서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으나, 2분기부터는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표주가를 기존 12,000원으로 유지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2026년 1분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6.5%에 도달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저가 원재료의 투입 확대와 해상 운임비 전반의 감소가 주요 요인이다. 특히 고인치 타이어 비중의 증가에 따라 매출 믹스가 개선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나타냈다. 2024년 3분기에는 유럽 제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환율의 영향을 받아 유로화 강세에 따른 외환 관련 이익이 262억원으로 반영되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38%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원재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재료비가 약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 재료비 비율이 36.5%로 전분기 대비 약 3%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3분기에도 이러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합성고무의 주요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상승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5%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지만, 원가 상승을 전부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이유는 성장성 부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유나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지만, 유럽 제2공장 증설 이후 추가 성장이 부족하다”며 “역내 저비용 생산 거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예정된 추가 증설 계획이 없는 점이 장기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통망 및 창고 투자로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매 채널 공략에 따른 매출채권 급증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향후 넥센타이어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