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의 본업 실적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 3월의 급락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시장 모멘텀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영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으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올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기업의 펀더멘털에 더욱 민감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실적의 가시성이 강화된 분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현실적이며, 이로 인해 반도체 외에도 IT 하드웨어, 화장품, 의류, 에너지 및 증권 업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IT가전, 화학, 소매(유통), 보험, 철강 업종에 대해 순매수세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대신증권의 이상연 연구원은 소비재와 금융, 산업재의 이익 모멘텀 강화가 두드러지며, 반도체 및 에너지 관련 업종 역시 긍정적인 수주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장하며, 삼성전자가 기록적인 연간 실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가격이 시장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주가는 대외 변수가 주는 일시적 하락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분기 역시 강한 메모리 가격 덕분에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시장의 단기 과열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평가 가치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한편, 저평가된 혹은 낙폭 과대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소비재, 화장품, 의류 및 금융 관련 제품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투자자들은 실적 모멘텀을 반영하여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