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시가총액 10위권 진입…메타 제치고 테슬라에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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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에서 메타(모회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한 소식이 전해졌다. 2일, 글로벌 자산순위 집계 사이트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시가총액이 1조5530억 달러(약 2358조 원)에 달하며, 메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테슬라(시가총액 1조5610억 달러)를 제치고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AI 기술을 통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엔비디아로, 그 시가총액은 약 5조4340억 달러에 이른다. 뒤이어 알파벳이 4조5130억 달러, 애플이 4조4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3조4200억 달러, 아마존이 2조81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TSMC, 브로드컴, 사우디 아람코가 차지하고 있어 기술 분야 기업들이 상위 순위를 석권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171% 급등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이 AI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1조870억 달러로 줄어들며 12위에서 13위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이처럼 증시의 변동성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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