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중국 베이징 방문 예정… K-콘텐츠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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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중국 간의 통상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로, 양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희토류 자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설정됐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지난해 3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여 협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출국하며, 중국 측에서는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장관과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간의 회담에서 희토류와 영구자석 같은 핵심 품목에 대한 협력을 높이기로 한 약속이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즉 K-콘텐츠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 등 콘텐츠 분야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장애가 되는 ‘한한령’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의 신뢰성과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다.

또한 첨단 산업의 공급망에서도 희토류와 같은 고부가가치 자원의 협력이 중요한 주제가 될 것이다. 현대 경제에서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의 공급망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경우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전망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MCM)에서 미국 무역대표부와의 통상 관련 논의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국제 통상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이번 방문은 한중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통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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