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잇따른 공격 사건 조사…하이브리드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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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런던에서 유대인 공동체와 이란 반체제 인사를 표적으로 한 방화 및 습격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경찰 당국이 외국 대리 세력에 의한 ‘하이브리드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런던에서 발생한 6건의 사건 중에는 유대인 구급차 방화와 유대교회당 방화 미수 사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찰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대테러 팀을 수사에 참여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유대인 의료봉사단체의 구급차에 방화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도로를 차단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경찰은 방화 사건 외에도, 유대교회당 창문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병을 던진 혐의로 17세 청소년과 19세 남성을 체포한 상태이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은 근본적으로 간단한 범죄 이상의 무언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우려되는 점은 이란과 관련된 세력의 개입 가능성이다. 런던경찰청 부청장인 맷 주크스는 사건들이 하이브리드전의 일환일 수 있으며, 이러한 전쟁 형태가 사이버 공격과 정보 전파 등 비전통적인 수단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전은 국가 간의 갈등에서 새로운 모양을 띠고 있으며, 테러와 범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한, 경찰은 범죄에 가담하는 청년들이 SNS를 통해 쉽게 유혹을 받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으며,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범인들이 대개 직접적인 지시가 아닌 금전적 유인을 통해 범행에 가담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영국 내에서의 이란 관련 공격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해외의 여러 장소에서도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대인 학교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폭발 사건과 벨기에 및 노르웨이의 유대 시설을 목표로 한 여러 폭발물 사건이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자생적 테러리즘이 서방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카에서도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FBI 전직 요원은 특히 외로운 늑대의 개별 범죄가 조직적 테러보다 추적하기 더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 행위는 점차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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