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35%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올해 4월에 기록한 34%의 지지율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2017년 첫 임기 당시 33%와 큰 차이가 없다. 이란 전쟁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국민들의 생활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70%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하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우보다도 더 높은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막바지 조사에서 생활비 관련 대응에 대한 지지율이 29%였던 반면, 반대는 63%에 이르렀다.
이란 전쟁의 발발은 올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에 따라 높은 휘발유 가격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휘발유 가격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응답자의 59%는 향후 1년 동안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 사람은 17%에 불과했다.
더욱이, 조사에 응답한 약 53%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이 가치가 없다고 응답한 반면, 만약 오늘 의회 선거가 개최된다면 민주당원으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1%에 달했고, 공화당원 지원자는 37%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커다란 부담을 안기는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생활비 관련 불만과 함께 높은 수준의 휘발유 가격이 그의 정치적 입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여론조사의 결과는 향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전략 및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의지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미국인들은 생활비 문제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이는 향후 정치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무역 및 외교 정책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