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팬 지갑에 사인하며 유쾌한 순간 연출… “값 매기기 힘든 물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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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대만에서 열린 ‘2026 컴퓨텍스’ 행사 이후, 팬들과의 만남에서 눈길을 끄는 유쾌한 일화를 남겼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황 CEO는 팬의 요청을 받아 지갑에 사인해주며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것이다.

행사가 종료된 후, 황 CEO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 팬은 그의 사인을 지갑에 요청했다. 젠슨 황은 팬의 지갑을 열어보며 “지갑이 비어 있다”고 유머를 던졌고, 이어 “부자 남편을 찾는다면 이쪽을 피하는 게 좋겠다”며 자신이 돈이 없다는 농담으로 긴장을 풀었다.

그 이후, 황 CEO는 당사자인 기자의 지갑에 있는 대만달러 지폐에 사인을 해주었다. 이어 그는 기자의 지갑 속 1000대만달러 지폐 여러 장에도 사인을 남기고, 행사 도우미들에게 나눠줬다. 기자는 그날 황 CEO에게 받은 금전적 보상에 놀라며 “처음 두세 장의 지폐는 좋았지만, 계속 나누자니 식은땀이 났다. 최소한 택시 요금은 남겨두고 싶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기자는 원래 지갑 안에 7700대만달러가 있었지만 황 CEO의 통 큰 배려 덕분에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되었고, 결국 그는 2300대만달러의 이득을 보게 되었다. 이에 대해 황 CEO는 기자를 칭찬하며 “정말 통이 크고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젠슨 황의 사인은 단순한 팬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중화권에서 부와 성공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사인이 포함된 물건은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거래되기도 한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기자는 사인이 새겨진 지폐에 대한 구매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지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단언했다.

이번 일화는 팬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황 CEO의 이미지와 함께, 대중과의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친근한 모습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아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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