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단체관광 재개 움직임…업계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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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본행 단체관광을 사실상 금지했던 상황에서, 최근 중국 국유 여행사들이 일본으로의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일본 니혼TV에 따르면, 한 대형 국유 여행사는 내달 중순부터 일본행 단체관광 상품을 다시 판매할 계획으로, 현재 6박 7일 일정의 관광객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내 여러 민간 여행사들도 지난달부터 일본행 단체관광을 시작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단체관광 재개와 관련해 “당국이 ‘알아서 판단하라’며 사실상 묵인했다”고언급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본 정부도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여행사들의 경영 어려움을 감안해 재개를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중일 관계의 경색 속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관련 발언 이후 일본행 관광객 수를 제한하라는 지침을 여행사들에 전달했다. 이로 인해 일본으로의 단체관광은 사실상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당시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반했으며,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이다”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단체관광의 재개는 일본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한편, 일본행 항공편 수는 올해 초 중일 갈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은 기존의 5747편에서 3010편으로 감소, 무려 48%가 줄었다. 항공권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간사이 노선의 항공권 가격은 일본 총리 발언 이전 가격에 비해 무려 68%가 떨어져 8000엔(약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중일 관계의 회복과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개된 단체관광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향후 일본과 중국의 관광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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