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증권이 최근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을 ‘어닝 쇼크’로 잘못 표기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로 한국콜마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반면, 토스증권 MTS에서는 매출 3430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잘못 안내했다. 이는 사실상 한국콜마의 실적을 부정적으로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표기 오류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11월에 한국콜마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실적을 잘못 전달한 바 있다. 그 당시 한국콜마의 실제 연결 실적은 매출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이었으나, 토스증권은 이를 매출 3219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으로 잘못 표현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
이번 오류의 주원인은 연결 기준과 별도 기준의 혼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연결이 아닌 개별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어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으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더욱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 커뮤니티에는 “분기 최대 실적 기업을 하루아침에 망한 기업으로 만들어버렸다”,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판단 재료를 제공하는 증권사로서의 책임을 되새기게 만드는 사건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콜마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하게 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토스증권의 시스템 보완과 투자자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콜마 주주들은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향후 공시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