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 AI와 로봇을 통해 제조업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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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이 각각의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제2고로에서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현장 점검 작업을 수행하여 설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열기가 가득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로봇은 하루에 12회씩 점검을 실시하여, 고온의 풍구 주변에서도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팟이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공정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조업 AI 전환(M.AX) 프로젝트는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통합하여 산업별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 외에도 에코프로비엠, HD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기업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CAM5N 공장에서는 로봇 Tfoi가 열처리 공정에 도입되어, 장애물 감지 센서를 통해 미세한 누출을 탐지하는 혁신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의 경우, 용접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극대화시켰다. 과거 60~70㎝의 비좁은 공간에서 인간 노동자가 수행해야 했던 용접 작업이 이제는 로봇의 협동으로 가능해졌으며,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했던 작업을 1~2년 경력의 숙련공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생산량이 153.8%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산업통상부는 이러한 AI 팩토리를 올해 200개 개발하고, 2030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국비 투입액은 올해 16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M.AX’ 목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여,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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