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수익, 국내 대형주에 투자…1300만원 실현한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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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에서 실현한 수익을 국내 주요 대형주와 ETF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RIA 계좌는 해외 주식 투자 수익을 국내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좌로, 양도소득세 이연 혜택과 거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계좌는 지난달 23일에 출시되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IA 계좌의 고객들은 평균 3000만원을 해외 주식에 투자했으며, 이는 계좌 입고 한도인 5000만원의 60%에 해당한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43.7%가 매도에 나섰고, 매도 고객 한 명당 평균 1300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가장 많이 매도된 해외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매도 비중의 1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애플(7.8%), 테슬라(7.4%), 알파벳A(6.8%), 팔란티어테크(5.4%) 등이 뒤를 이었다. 매도한 자금은 SK하이닉스(15.7%)와 삼성전자(15.4%) 등 국내 반도체와 대형주에 유입되었으며, KODEX 200(4.1%), 현대차(3.6%), TIGER 200(2.5%) 등 지수추종 ETF에도 투자되었다. 이러한 자금 이동은 글로벌 AI 및 빅테크 선호가 국내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주로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남성이 65.3%, 여성이 34.7%를 차지했다. 특히 40대와 50대가 각각 31.4%와 26.2%의 비중을 보이며, 전체 투자 수요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어서 30대가 23.4%, 60대 이상이 11.9%, 20대 이하가 7.1%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의 높은 투자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RIA 계좌 사용 패턴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 연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투자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새로운 투자 기회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국내에서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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