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319400)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24년 12월 2일 주가는 3,280원으로, 전일 대비 3.50% 상승하여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계열의 IT 서비스 및 물류 자동화 전문업체로, 지난 2021년 3월 기업 인수 목적 회사(SPAC)인 엔에이치스팩14호와의 흡수 합병을 통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 상장되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승강장 안전문(PSD)의 설계, 제작 및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IT 서비스 사업에서도 IT 시스템의 기획, 개발,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물류 자동화 사업의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현대무벡스는 아마존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WS(Amazon Web Services)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에도 진출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로 5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HMM이 12.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현대무벡스는 2024 사업연도(제6기)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2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 계약 체결을 결정하며, 향후 주가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는 149,886주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현대무벡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공매도 거래량도 적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1월 13일에는 유안타 제17호 SPAC의 공모 청약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는 향후 시장의 변동성과 기업들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물류 자동화와 클라우드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현대무벡스는 더욱 견고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