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캐나다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시대의 규제 완화에 기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SEC가 암호화폐 과제팀을 구성하고 시장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새롭게 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코인 관련 법안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Galaxy Digital과 DeFi Technologies는 미국의 거래소로 이전하는 동시에, JPMorgan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캐나다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마련하여 블록체인 규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규제의 명확성 덕분에 토론토는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Galaxy Digital과 같은 기업들이 미국의 규제 장벽을 피해 토론토 증권시장에 상장하길 선택하고 있다. 최근 Robinhood가 캐나다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WonderFi를 1억 8천만 달러에 인수한 것은 캐나다 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2025년까지 연간 수익이 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Galaxy Digital은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 후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DeFi Technologies는 솔라나에 중점을 두고 U.S. 상장을 계획 중이다. 이는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이전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컨센서스 회의에서 JPMorgan과 Ondo Finance는 1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의 기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연준과 FDIC는 은행의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했다. SEC는 기업들이 클라이언트의 암호화폐 보유를 부채로 표시할 필요가 없던 정책을 폐지했으며, 이는 과거의 적대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난 변화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코인 규제 법안은 여전히 의회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양당 간의 우려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Mastercard는 Moonpay와 협력하여 직불카드를 통한 안정적인 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PayPal은 AI 기반의 쇼핑과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하고 있다. Jose Fernandez da Ponte는 Venmo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를 대중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Robinhood는 전통 자산의 토큰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주식과 부동산의 즉각 거래를 가능하게 하려 한다.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정치적 스크루티니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와의 관계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eToro의 나스닥 상장에서 주식이 2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을 시사하고 있다. Pantera Capital의 CEO Dan Morehead는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의 적대적인 태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