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KPGA는 15일, 이번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2위 선수에게 8월에 개최되는 콘페리 투어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 및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콘페리 코리아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택 선수를 비롯한 KPGA 소속 선수들은 이번 콘페리 투어 출전권 확보가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택 선수는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 투어에서 뛰었고, 2부 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해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2025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옥태훈 선수는 “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이번 출전 기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도전했던 최승빈 선수는 “KPGA 투어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이번 기회를 환영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PGA 투어와 콘페리 투어 간의 협력은 한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페리 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많은 유망 선수가 이를 통해 연마된 기량을 보이고 PGA 투어로 진출하는 경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6 KPGA 투어의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주요 개인 타이틀을 수상한 옥태훈, LIV 골프에 진출한 후 복귀한 장유빈, 유럽 투어에서 활동하다 국내 투어로 복귀한 왕정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KPGA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외부 투어에서 더욱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와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