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최근 10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3.3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앙일보 계열의 지주사업 및 영화, 방송 콘텐츠 투자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 멀티플렉스 극장 운영과 드라마 제작 및 콘텐츠 유통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은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브랜드인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스엘엘중앙은 드라마 제작과 방송 프로그램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메가박스중앙이 롯데컬처웍스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251.61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21.19억원, 374.1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 소식과 흑자 전환 전망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주 구조에서 중앙피앤아이가 최대주주로 42.24%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주가는 지난 10거래일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다소 매도세를 보이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를 보완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최근 5일 간의 일별 순매매 동향에서 외국인은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14,988주의 매수가 이루어졌다. 이는 기관의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콘텐트리중앙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 주가는 평균 12,75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목표가를 1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콘텐트리중앙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더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끊임없는 적자와 경쟁 심화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