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에 착안하여 이더리움(ETH) 중심의 재무 전략을 구상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한 저녁 만남에서 전략 팀의 고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 아이디어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 보았다고 전했다. “이 전략을 깊이 있게 검토한 적이 없었고, 이를 동료들과 논의해 보았습니다,”라고 루빈은 전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컨센시스(Consensys)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불과 6개월 만에 구체적인 형태로 발전해,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으로 이어졌다. 이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을 통해 성과를 이뤄낸 전략을 모방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2020년에 세일러는 자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비트코인 중심으로 전환하여 기업 회계 자산으로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그는 상당한 수익을 올리며 많은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성공에 영감을 받은 여러 기업들이 비슷한 접근 방식을 시도했고, 전략 팀의 시장 가치는 비트코인 보유량보다 훨씬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공공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루빈과 그의 컨센시스 팀은 이더리움이 유사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모델에서 위험한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것이 스마트하고 장기적인 이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암호화폐 재무 모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관련이 깊다.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도 다음 논리적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컨센시스가 이러한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환경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기업 금융에서의 역할이 이제 시작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루빈의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은 암호화폐의 기업적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