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스라엘이 금요일 새벽 이란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단행하였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장소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공습 시작 직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였다. 이란의 국가 매체에 따르면, 테헤란 수도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7% 이상 급등하며, 더 넓은 지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다우 지수 선물은 6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런던행 에어 인디아 항공기가 아흐메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여 탑승객 242명 중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사망하였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도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주 경찰관 비디 차우다리가 전했으며,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사고 직후 보잉 주가는 13% 하락했으며, 보잉의 공급업체들도 영향을 받아 GE 항공과 스피릿 에어로시스템 주가는 각각 4%와 3%가량 떨어졌다.
보잉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은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항공 전문가 마이크 보이드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또 다른 맥스 사건”이라는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는 두 건의 치명적 사고 이후 1년 이상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주요 주식 지수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하여 6,045.26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S&P 500은 2% 미만의 범위로 2월의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상승하며 19,662.48에서 거래되었고,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101.85포인트 상승하여 42,967.62에 안착했다.
유럽 주식 시장은 부정적인 관세 심리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역 스톡스600 지수는 0.3% 하락하였다. 미국-중국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중국 대신 인도를 제조 기지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물류 혼잡, 규제 장벽,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집계되며 주요 주식 지수를 부양시키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동안 0.1% 상승했으며, 이는 4월의 -0.2% 감소와 대조적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라클 주식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13% 상승하며 기술 분야를 주도하였다. 오라클 CEO인 사프라 카츠는 다음 회계연도에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이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