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1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융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투자자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주요 주가지수인 니케이 225는 0.27% 하락했으며, 토픽스 또한 0.12% 감소하였다. 반면에 한국의 코스피는 0.76% 상승하였고,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은 0.37% 올랐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3,536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항셍지수가 지난 거래일의 23,710.69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대만과 필리핀의 중앙은행 결정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 안보 고문들을 소집하여 이란에 대한 잠재적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의는 수요일 오후 5시(동부 시간) 직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후 통화 정책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준은 여전히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도 세 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4.14포인트, 즉 0.10% 하락하여 42,171.66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03% 감소하며 5,980.87로 종료되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상승하여 19,546.27로 마감했다.
모든 지표가 혼조세를 보일 때,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데이터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정세의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 또한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