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 중앙은행의 움직임 대기 속에 혼조 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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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의 FTSE 지수는 22포인트 상승한 8,862로 예상되며, 독일의 DAX 지수는 88포인트 하락한 23,253, 프랑스의 CAC 40은 32포인트 하락한 7,619, 이탈리아의 FTSE MIB는 105포인트 하락하여 39,321로 개장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의 심리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과 미국의 추가적인 개입 가능성에 의해 위축되고 있다.

수요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 고문들과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목표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행동을 승인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주목하고 있으며,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음을 발표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본 후 통화정책 조정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목요일은 중앙은행의 결정에 큰 주목이 집중되는 날이다. 터키,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이 주에 금리를 제로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영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정책위원들의 투표 결과와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대다수 분석가들은 영국은행이 8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유럽에서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는 없으며, 미국 시장은 준휴일인 ‘준틴스데이’로 인해 휴장한다. 유럽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중앙은행의 결정과 경제적 틀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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