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국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31포인트(0.55%) 상승한 5만285.6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75포인트(0.17%) 오른 7445.72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38포인트(0.09%) 상승해 2만6293.0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승은 국제유가의 하락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94% 하락하여 배럴당 96.35달러로 마감했으며,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32% 하락하여 배럴당 102.5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란의 우라늄 비축량 관련 발언과 해협 통행료 문제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발언 후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이란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과 관련해 미국의 확보 의지를 강조하면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로버트 콘조 웰스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단기적으로 경제적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시선이 거래 성사 여부에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통행료 시스템 도입을 논의 중이며, 이로 인해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만들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채 시장에서도 10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하락하여 4.570%를 기록했으며, 30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2.5bp 떨어져 5.090%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