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목표가 하향 조정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email protected]



대웅제약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DS투자증권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나보타’라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수익성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23년 1분기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했다. 이는 전문의약품(ETC) 유통채널의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 반품과 수수료 정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ETC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161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기존 도매처를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블록형 거점 도매형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거래처 간 재고 문제로 인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까지 이러한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DS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올해 대웅제약의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11.2% 줄어든 18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유통채널 효율화로 인한 이익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정상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주요 제품인 나보타는 올해 연간 매출이 약 24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말부터 나보타 3공장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추가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보타의 수출 호조와 함께 스마트 병원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며, 특히 2027년부터는 구조적인 이익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의 김민정 연구원은 “올해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일부 손실을 반영하였으며, 2027년부터는 구조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씽크의 경우 파트너사의 실적 반영이 약 6개월 지연될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추정치에 반영됐다”고 말하였다. 대웅제약의 하반기 실적 개선과 나보타 매출 증가의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