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Drop의 창립자 매니 아흐메드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량 사기 메시징이 내부 고발자의 신원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감시가 날로 심화됨에 따라, 개인의 신원 노출을 막고 익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verDrop은 뉴스 플랫폼의 독자와 해당 뉴스 플랫폼 간에 대량의 암호화된 사기 메시징 트래픽을 전송함으로써 작동한다.
이 접근 방식은 모든 독자가 내부 고발자로 보이게 하여, 진정한 내부 고발자의 신원이 디지털 노이즈 속에 묻히게 만든다. 아흐메드 박사는 디지털 감시 시대에서 내부 고발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설명하며, “내부 고발자는 본질적으로 특권 정보를 접근할 수 있는 소수의 집단에 속한다. 따라서 엔드 투 엔드 암호화를 사용하더라도, 그들이 기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한 사실만으로도 그들을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와 데이터 감시 도구의 발전이 개인의 사생활과 익명성에 대한 위협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아흐메드 박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강력한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정보 기관에 의한 대량 데이터 수집이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AI의 도입으로 분석가를 대규모로 고용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사람에 대한 개별 AI 에이전트를 배정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의 등장은 정보 기관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개인의 활동을 추적하고 포괄적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아흐메드 박사는 “위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 수단 또한 급속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방안이 실제로 구현될 경우, 내부 고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CoverDrop과 OpenOrigins는 신뢰성을 보장하는 소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중요한 정보가 보호받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