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고변동성 속에서 역대 최고가(ATH)와 최저가(ATL)를 경신한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크립토랭크 기준 시가총액 1,000만 달러 이상인 토큰들 가운데 하루 사이에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난 종목들을 분석해, 시장 회복 여력과 흐름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PROVE(Succinct)는 최근 1.56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현재가는 1.45달러로 6.72% 하락했다. TROLL 역시 0.190달러로 ATH를 경신했지만 현재가는 0.182달러로 4.51% 감소했다. 그 외에 튜링비트체인(TBC), 유니아트AI(UNIART), 트레이딩앤페이먼트토큰(TPTU) 등도 각각 ATH 기록 후 약간의 조정을 받았다. 대체로 이러한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8월 6일 기준 최저가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특히 TROLL은 0.00387달러에서 0.182달러로 약 4,596% 상승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최저가(ATL) 경신 종목으로는 스트라이드(STRD)와 나오리스 프로토콜(NAORIS) 등이 있다. STRD는 0.120달러에서 0.121달러로 0.57% 상승했으며, 나오리스는 0.0282달러에서 0.0302달러로 7.17% 상승했다. 쿼이 네트워크(QUAI)와 오르트(OORT) 또한 각각 6.07% 및 8.40%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저점 반등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오르트와 나오리스 프로토콜은 기술적 반응을 보이며 단기 저점에서의 회복을 나타내었다.
시장 전반적으로 고점 대비 80~99% 하락한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와 유동성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에 반해, 비트코인(BTC)은 최근 113,961달러로 7.26% 하락하며 12만 2886달러에서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ATH 대비 25.2% 하락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약 33.8% 남아있음을 알린다.
국내 트렌딩 종목에 대해서도 살펴보면, 마이엑스파이낸스(MYX)는 현재가 1.68달러로 ATH 대비 19.3% 하락했지만, ATL 기준으로는 약 3,450%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로보더울프퍼피(LOBO) 역시 ATH에서 87.7% 하락했으나, ATL에서는 305.5% 상승하는 등 반등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많은 종목들이 신고가와 신저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조정 흐름과 함께 강한 저점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의 안정성을 위한 투자 신중함이 요구되며,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