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러시아 관련 발언에 방산주 상승세 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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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발언이 방산 관련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만1000원(5.08%) 상승한 10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러시아 항공기가 침범할 경우 해당 국가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중,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근 러시아의 드론 및 전투기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나토는 이에 대한 긴급 협의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토 4조 발동에 따른 군사적 대응 역시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발언과 맞물려 방산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도 한국항공우주(2.75%), 현대로템(2.91%), 풍산(1.79%), LIG넥스원(1.52%) 등 방산 관련 주식들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는 방산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정치적 긴장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특히 나토의 군사적 대응 방침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촉발시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공격적인 군사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다각적 보고를 모색 중이다. 이 같은 긴장은 방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추가적인 군비 지출과 군사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국, 트럼프의 정치적 발언은 방산주 시장에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방산 산업의 성장세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방산 관련 주식의 변동성을 활용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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