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켄달스퀘어리츠가 최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 8 물류센터를 764억원에 인수하며 총 자산 규모를 약 2조5000억원으로 확장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이천 6, 7 물류센터 인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19번째 자산 편입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이천 8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3404㎡(1만3130평)의 상온 물류시설로, 수도권 동남권의 물류 허브인 덕평IC에서 3.3km 거리로 차량 기준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물류 및 교통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 이로 인해 센터의 임대율은 현재 100%에 달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매입가가 인근 지역의 매매 사례에 비해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물류센터는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스폰서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외부 제3자에게서 확보된 자산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이번 거래를 통해 딜소싱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상장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초우량 임차인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임대차 시장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이천 8 물류센터 인수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물류산업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현재의 시장 환경 속에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장기적인 전략에 통합하여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