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 사상 최대치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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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기업의 월 평균 소득은 613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307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자 월급 통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K자형 경제의 심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임금이 높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중 15%는 월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이는 장기 근속한 4050세대가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낮은 임금이 고착화되며, 대기업의 임금 수준에 비해 현저히 뒤처진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대기업의 고임금 구조가 더욱 뚜렷한 반면, 내수 중심의 서비스업에서는 저임금으로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24년 대기업의 임금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처음으로 월 평균 소득 600만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 내의 고소득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고연봉 구조가 장기 근속자들에 의해 더욱 굳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조적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평균 307만원에 그쳐 대기업 임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부터 지속된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산업별 소득 차이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보험업종의 월 평균 소득은 777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 등이 뒤따르지만, 숙박·음식점업과 농림어업 등은 월 평균 소득이 200만원 대에 불과하다.

성별 및 연령별 임금 격차도 여전히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442만원으로 여성이 289만원에 비해 153만원 높아 성 별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높은 임금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결국, 이러한 임금 격차는 더욱 등지게 될 전망이다. 저명한 경제학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는 수출이 좋아질수록 확대된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성장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좋은 불평등’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대기업의 경상수지 흑자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부문 임금 조정과 하청 노동자의 권익 강화를 통해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또한 사회복지 정책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향후 사회적 이슈로 대두될 임금 문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범위 내에서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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