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의 비공식 협상설 강력 부인… “접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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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비공식적인 협상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은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만을 통한 비공식 접촉에 대한 언급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부각하였다.

이란의 국영방송에 출연한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이란은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접촉도 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란은 미국을 신뢰하지 않으며, 협상에 나설 어떠한 근거도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원하는 만큼 전쟁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이 외교적 해결보다는 군사적 대응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란 외무장관인 아바스 아라그치는 이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복잡한 핵 협상이 마치 부동산 거래처럼 취급되면서 거짓이 진실을 덮는 상황에서 비현실적인 기대는 충족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란 정부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의 협상 과정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며, 이란은 자신의 입장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아라그치는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게도 강한 비판을 가하며, 그가 외교를 무시하고 이란과의 협상 과정을 망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란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미국과의 신뢰 부족을 내세우며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반복하고 있다.

이란의 지도부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무력을 통한 대응의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오만 등 제3국을 통한 중재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란은 극도로 긴박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외교적 해결보다는 무력적 측면을 더 고려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입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더 큰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란의 입장이 더욱 확고해짐에 따라, 미국 정부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갈등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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