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 CF를 초청해 특별한 축하 행사를 열었다. 5일(현지시간) 개최된 이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리오넬 메시를 환영하며,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메시를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 말했다. 특히 그는 메시가 자신의 아들 배런의 열렬한 팬이라고 언급하며, 아들이 메시를 훌륭한 선수로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메시도 이에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중 메시 옆에 서서 그의 오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언급을 하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호날두라는 신사도 있다. 크리스티아누도 대단하다”라며 참석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날 자리에서 메시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영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메시의 영어 실력에 대한 후회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겨지며, 그의 겸손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1970년대 ‘축구 황제’ 펠레의 경기를 관람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참석자들에게 ‘메시와 펠레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몇몇 선수들은 “메시”라고 대답하며 그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어서 메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인된 축구공을 선물했고,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그에게 한정판 시계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등번호 47이 적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도 함께 전달되었는데, 이는 그가 47대 대통령임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우승팀을 초청해 축하하는 관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선수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대하며 “여기가 현재 세계의 중심”이라고 언급하며 권위 있는 자리를 더욱 강조했다. 이러한 만남은 스포츠와 정치의 만남을 통해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었고, 트럼프의 유머와 메시의 겸손한 태도가 잘 어우러진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