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 전쟁이 지속되면서 원유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정유주들은 초반 거래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중앙에너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0원(5.02%)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점 흥구석유도 전일 대비 800원(3.14%)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성에너지는 120원(1.04%) 오른 1만1650원이다.
이전 거래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87.25달러로 4.6% 상승하면서 원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를 대량으로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의 공격을 받은 선박 3척도 유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이겼다”면서도 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EA의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방출 결정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란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원유 시장의 불안정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회사들은 원유 가격 상승 속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이란의 군사 작전과 국제유가의 변동 관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시점이다. 향후 원유 수급 상황에 따라 정유주 움직임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더욱 심각한 원유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