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심각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36세의 남성이 세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지만, 그를 제압한 것은 다름 아닌 18세의 청년이었다. 이 청년은 최근 미군에 입대한 신병으로, 평소 종합격투기(MMA) 훈련을 받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용의자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사건은 9일 저녁 9시 40분경, 플로리다주 매리언 카운티의 한 세차장에서 발생했다. 세차장 직원인 레오단 피노와 그의 16세 동생은 영업을 마친 후, 보호를 위해 남성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남성, 브라이스 테이어는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하며 가방에서 흉기를 꺼냈다.
CCTV 영상에 의하면, 테이어는 두 형제에게 접근하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때 형 레오단은 망설임 없이 용의자에게 달려가 제압에 나섰고, 그의 동생은 테이어의 손에서 흉기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레오단은 여전히 그를 제압한 상태에서 경찰의 도착을 기다렸다.
레오단은 “상대방이 자세를 낮추자마자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그 위에 올라탔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팔꿈치로 몇 번 공격한 뒤, 상대를 눕혀 그래플링 기술을 이용해 제압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이 내게 기회를 주었다”며, 동생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법 집행기관은 테이어에게 살해 목적이 없는 중범죄 가중 폭행과 마약 관련 구속 혐의로 기소했다. 테이어는 경찰의 신체 수색 중 마약 흡입용 도구를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그에 대한 보석금을 1만 1,000달러로 책정했으며, 현재 그는 구속 상태이다.
이 사건은 MMA 기술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레오단의 용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범인이 마땅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개인의 안전과 방어 기술 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