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자생적인 테러리스트들, 즉 ‘외로운 늑대’라 불리는 이들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강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 이란을 지지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유대교 시설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에 대한 안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유대인 학교에 대한 사제 폭발물 사건은 이러한 현상 중 하나로, 공공안전 당국은 공격이 이란과의 갈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함께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유대인 시설에 대한 테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는 이러한 비극에 대해 유대인 사회의 불안과 분노를 인지하고 있으며, 연대의사를 표명했다.
벨기에와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벨기에 리에주의 유대교 회당 시설이 폭발물로 훼손되었고, 노르웨이 오슬로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도 폭발물이 터졌다. 이란과의 관계가 깊은 이라크계 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며 이러한 사건의 배경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12일에는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군 관련 기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교도소에서 이슬람 테러조직에 물적 지원을 시도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확인되었고, 폭력 행위 이후 ‘알라 후 아크바르’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미시간주 오클랜드의 시나고그에는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테러는 특정 조직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아, 추적이 어려운 ‘외로운 늑대’의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테러리스트들은 이란의 보복에 참여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연방수사국(FBI) 전직 요원인 케네스 그레이는 이러한 자생적 테러 형태는 예측할 수 없고, 사전 차단이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강화가 미국의 대테러 역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국토안보부와 법무부의 많은 인력들이 이민자 단속에 투입되어 있어 대테러 활동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 및 북중미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 상당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이란 전쟁 이후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의 현상은 글로벌 안전망에 심각한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국제 사회의 대응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