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HYPE 토큰이 최근 한 주 동안 다른 대형 암호화폐들이 횡보하는 동안 약 6% 상승하며 독자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그레이스케일 HYPE ETF’를 나스닥에 상장 신청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가 승인될 경우, 전통 금융 시장의 투자자들이 HYPE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가총액 14위인 HYPE는 이번 주 토요일 기준으로 4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약 6만260원에 해당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날 뉴욕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7만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HYPE ETF 신청 후 HYPE의 가격 상승이 시작됐으며, 시장에서는 이 움직임을 ‘알트코인 현물 ETF’ 테마의 확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 신청이 곧바로 승인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향후 규제 당국의 심사 과정과 거래소의 상장 요건 등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서의 거래 증가도 HYPE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플랫폼은 원유, 금 등 전통 자산과의 거래도 지원하여,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으로 인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말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HYPE의 가격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 내에서 S&P500 지수에 연동되는 파생계약의 상장이 승인되면서, 해당 상품은 상장 이틀 만에 24시간 거래량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해당 블록체인에서 거래량 기준 상위 10개 시장 중 하나로 급격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하여 2,163달러에 거래되었고, 리플(XRP)도 같은 기간 동안 4% 상승하며 1.4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HYPE의 강세와 대형 암호화폐의 혼조세 속에서 HYPE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ETF 신청이라는 제도권의 이슈와 하이퍼리퀴드에서의 거래 증가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HYPE는 ETF 승인 가능성 및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으면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ETF 신청의 승인 여부와 규제 심사 뉴스가 향후 HYPE의 가격 변동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