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전인석 대표이사가 발표한 대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록딜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에는 반등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시장의 신뢰 회복에는 실패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하루 전 대비 3만원(4.63%) 하락한 61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전, 전인석 대표의 지분 매각 계획 철회 공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서 약세로 돌아섰다.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시간을 두고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고,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회사의 미국 공급 계약 규모가 이를 염두에 두고 과도하게 확대 해석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는 빠르게 둔화되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전 대표가 이전 블록딜 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정의 배경으로 시장의 불신 확산과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지분 매각은 원래 증여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후보였지만,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며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계약에 대한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은 없었으나, 부정적인 의혹이 계속 논의되고 있다”며 “개인의 재무 이행보다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블록딜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 대표는 독자 플랫폼 ‘S-PASS’와 미국 계약 관련 의문 등,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쟁점에 대해 소상히 해명했다. 그는 “사업 성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하반기 예정된 주요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로 증명해 기업 가치를 다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삼천당제약의 향후 전략과 투자자 신뢰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계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