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과 MOU 체결…디지털자산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통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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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서클(Circle)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의 방한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알레어 CEO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빗썸 플랫폼 내 멀티체인 기능 통합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서클은 현재 USDC라는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 코인은 테더(USDT)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USDC는 시가총액이 약 600억달러에 달하며, 20여 개의 블록체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클은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결제 및 송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빗썸의 관계자는 “서클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플랫폼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클 역시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기술의 협력 기회를 빗썸과 함께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며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빗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나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자산 서비스로의 추가 협력 확대를 기대하는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규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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