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바이오 섹터의 투자심리가 4월 초에 바닥을 지나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대장주인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의 급락으로 인해 위축된 투자 심리가 구체적인 기술 수출 성과와 다가오는 학회 모멘텀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승연 NH증권 연구원은 “첫 분기 동안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부진이 계속되었고, 이는 대장주 소재의 신뢰성 문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리가켐과 한미약품이 진행할 초대형 기술 수출과 다수의 바이오 관련 학회로 인해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2분기는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우호적인 시기로, 여러 주요 학회가 집중되어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5월과 6월에는 유럽간학회(EASL),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그리고 미국당뇨병학회(ADA)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 연구원은 다가오는 AACR에서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의 핵심 연구 데이터 공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데이터들의 성과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 섹터가 전반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조 단위의 대형 기술 수출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NH투자증권은 리가켐바이오와 한미약품이 이런 초대형 기술 수출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추가적으로 알테오젠, 올릭스, 큐리언트, 에이비엘바이오, HK이노엔, 그리고 티움바이오 등도 주목할 만한 후보로 언급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조만간 이뤄질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톱픽’으로 선정되었다.
하반기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와 관련된 시장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알지노믹스 역시 중요한 투자 대상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NH증권은 바이오 섹터의 향후 몇 달 동안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