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법안 거의 완료…수익의 30% 군에 배분

[email protected]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위한 관리 법안을 거의 마무리했고, 이란 화폐인 리알화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통행료 수익의 30%는 이란군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매체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모든 국가는 리알화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며, 수익 분배의 방식은 군사적 목적과 주민 생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결정될 예정이다.

모하마드 레자 레자이 쿠치는 이란 국가안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 및 선박은 통행이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대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의 화물과 선박 역시 통행이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에 피해를 입힌 전쟁 국가들에 대해선 배상 전까지 통행이 허용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의 통행료 부과 조치는 국제사회와의 긴장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통행권은 우리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주장하며, 이란이 통행권을 관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환경, 해상 안전 및 국가안보와 관련된 헌법 제110조를 근거로 하여 제출될 것임을 강조하며, 군이 이 법안을 시행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의 해안봉쇄 조치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인도 국적의 유조선 2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통행료 법안 및 해협 봉쇄 결정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해양 교통의 중요한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성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경제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은 전무하며, 단 1척의 유조선만이 통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해양 물류에 대한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해상물류 관련 기업들은 향후 대처 방안을 더욱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들은 국지적 및 국제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며,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상업적 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