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차기 총리, 우크라이나 헝가리계 소수민족 차별 해소 촉구 및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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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차기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헝가리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해소를 요청하며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부다페스트에서 우크라이나의 베레호베 시장을 만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헝가리와 국경을 접하는 우크라이나의 최서단 지역에는 약 15만 명의 헝가리계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7년부터 중등학교 교육에서 우크라이나어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이는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헝가리계 공동체의 언어적 및 문화적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머저르 대표는 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회담 요청은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해석된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경제적 및 사회적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 오르반 정부의 정책과 결별을 선언했지만 헝가리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문제에 있어서는 이전 정부와 유사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정부가 소수민족 문제에 있어 변화를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머저르 대표는 다음 달 9일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 제안은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권리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 및 협력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간의 새로운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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