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구형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만 UMC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61.8% 상승했으며,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도 50% 이상 상승하며 두 회사 모두 주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AI 반도체 투자로 혜택을 받은 것은 주로 TSMC와 삼성전자와 같은 최첨단 공정 기업들이었으나, 이제는 중위권 파운드리 업체들도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급증으로 전력 관리 칩(PMIC),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센서 칩, 통신 칩 등 다양한 범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AI 서버는 고성능 GPU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용 반도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구형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UMC는 최근 하반기 가격 인상 계획을 고객들에게 전달해 가격 협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 소식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UMC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2분기 웨이퍼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역시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UMC의 가격 인상이 레거시 파운드리업체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가 첨단 공정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구형 생산라인 비중을 줄이자, 중위권 업체들은 이러한 기회를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8년 이후 가동될 차세대 공장 준비와 TSMC의 선단 공정 최적화 전략이 중위권 파운드리 업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시장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는 다소 소외되었던 구형 반도체 업체들이 이제는 재평가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파운드리 주식들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