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에 올라섰다. 평택시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표한 ‘2023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명목 GRDP가 41조 84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483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GRDP 순위에서 4위에서 3위로 상승한 것이다.
이번 통계에서 평택시보다 GRDP가 높은 지역은 화성시(90조 9678억원)와 성남시(59조 5691억원)로 나타났다. 평택의 경제성장세는 실질 GRDP 기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3년 평택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4.9%로, 경기도 전체 평균인 0.9%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명목 GRDP가 지역 경제의 총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인 반면, 실질 GRDP는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제 생산 증가 흐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주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활성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부문은 20조 6612억원, 건설업 부문에서는 5조 8812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평택시가 다양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종합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장선 시장은 “2023년에는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가 보유한 산업 구조가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평택시가 반도체, 미래 자동차, 수소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생태계를 확장하여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산업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기술 및 혁신적인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이익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는 평택시가 향후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