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통산 6승 달성…최은우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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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의 성과를 올렸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결승에서 최은우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방신실은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으로, 방신실의 실적에 또다시 큰 상승세를 더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조별 리그 4조에서 김지수, 문정민, 김민솔을 제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6강에서는 신다인을, 8강에서는 서교림을 차례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한 방신실은 4강에서 홍진영을 2홀 차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방신실은 경기 초반에 14번 홀까지 3홀 차로 뒤지고 있어 패배 가능성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분위기를 전환해 15번 홀에서 7.5m의 어려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17번 홀에서 최은우의 실수로 한 홀 차로 역전의 기회를 열게 되었다.

18번 홀(파5)에서는 방신실이 2m 길이의 버디 기회를 헛듭하였으나, 최은우가 홀 앞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 들어간 방신실은 세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내 안정적인 파를 유지했고, 최은우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남은 퍼트를 넣지 못해 결국 방신실이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우승 직후 방신실은 “3홀 차가 되었을 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경기 중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전지훈련에서 꾸준히 퍼트 연습을 해왔다고 말하며 그 효과가 이번 대회에서 발휘되었다고 덧붙였다. “첫 승리를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며, 남은 시즌 동안 다승을 목표로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은우는 2024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았으나 최종적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4위전에서는 홍진영이 박결을 1홀 차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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