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 두 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14만 투자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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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ETF에는 14만4357명이 사전 교육에 신청했으며, 수료자는 13만408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레버리지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거래를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최소 1000만원의 기본 예탁금을 준비해야 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동시에 총 16종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총 상장 규모는 약 4조32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루 5% 상승하면 해당 ETF는 약 10%의 수익을 기록하며, 반대로 주가 하락 시에는 손실도 두 배로 증가하는 위험이 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상품이 고위험 투자임을 강조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주가가 일정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에서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단기 방향성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며,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손실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수 있어, 반드시 리스크 관리와 투자 기간에 대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출시는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열기를 반영하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8100선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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