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방한 소식에 LG 관련 주가 급등

[email protected]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그룹의 관련 주식들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황 CEO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후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깐부 회동’의 여파가 다시 한 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씨엔에스는 이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각각 107.95%, 75.08%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LG씨엔에스는 최근 AI 에이전트 통제 솔루션 ‘에이전틱웍스’를 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의 완전 자율화를 목표로 하여,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LG씨엔에스의 에이전틱웍스가 해외 및 비계열 매출로 이어질 경우, 주가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모델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엔비디아와 LG그룹의 협력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 주가도 각각 11.58%와 7.03% 상승하며, LG 주가는 하루 만에 26.60% 급등했다.

뿐만 아니라, 황 CEO가 네이버와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네이버 주가도 14.15%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날 카카오 주가도 4.61% 반등세를 보였다. 피지컬 AI와 관련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현대오토에버와 삼성에스디에스 등 디지털 전환(DX) 관련 업체들의 주가 역시 급등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4.80%, 삼성에스디에스는 20.32%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AI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는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체적으로, 젠슨 황 CEO의 방한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LG 및 네이버와의 협력 논의는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AI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급등한 주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