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위에서 치킨너깃을 먹는 영상을 촬영한 인플루언서가 모든 놀이공원 출입이 금지되는 처분을 받았다. 놀이공원 운영사인 ‘식스플래그’는 인플루언서 앨런 페럴에게 이를 통보하며, “안전은 우리 사업의 중심 원칙이며, 위험하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페럴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하이오주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밀레니엄 포스’ 정점에서 치킨너깃 10조각 세트를 먹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약 94미터(310피트)의 높이와 93마일(약 150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대형 놀이기구로, 공원 측은 이와 같은 행동이 식사 중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 탑승 중 음식물 및 기타 소지품은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놀이공원에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페럴은 급강하하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여유롭게 치킨너깃을 소스에 찍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놀이공원 측은 관련 법규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임을 재차 밝혀야 했다. 페럴은 이후 “이 영상은 단순한 코미디 콘텐츠일 뿐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규정을 위반하라고 권장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그의 행동은 이미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 영상이 전국적인 뉴스가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타 문제로는 최근 방문객들 사이에서 놀이기구의 안전벨트 길이가 짧아졌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공원 측은 해당 제조사가 기준보다 짧은 안전벨트를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체 작업을 몇 주 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놀이공원의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의 처벌이 강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