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허드슨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상업 위성 회사들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위성 기업은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에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위성 기반 표적 지정 데이터를 제공하며, 그런 방식으로 이란의 군사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 작성자인 칸 카사포글루 비상근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민간 위성 기업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용병 조직 바그너뿐 아니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민병대와 같은 서방에 적대적인 세력들을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이란의 중동 내 미국 군사 자산을 공격하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암시했다.
특히 ‘에픽 퓨리 작전’ 기간 동안 이란은 미국의 공중 지배에서 벗어나 비대칭적 대공 대응 방식을 채택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중국이 제공한 위성 이미지와 지리공간 정보를 통해 미국의 고가치 군사 자산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선별적 타격을 실시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걸프 지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중국의 상업 위성 부문이 세계적으로 여러 갈등 지역에서 서방의 군사적 자산을 겨냥한 지원 활동을 해왔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정부는 중국 기업들이 이란에 위성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여러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중국의 상업 위성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이란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2024년에는 IRGC가 중국의 창광위성기술과 미노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연계하여 우주 기반 정보 지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협력으로 인해 이란은 미국 군 시설을 감시하는 능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목표 지정을 더욱 정교화하게 되었다.
2025년에는 창광위성기술이 이란의 후티를 지원해 홍해와 아덴 만에서 미국 군함을 대상으로 해상 작전을 계획하도록 도왔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대함 미사일 지원이 역사적인 군사 작전으로 진화하며, 미국의 항공모함 단기에 대한 위협을 더욱 심화시켰다.
종합적으로, 중국의 위성 사업은 이란의 군사적 능력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 분쟁 중 전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이와 같은 중국의 지원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제재 및 방어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이번 보고서는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대응 전략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