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LG전자와 네이버 등 관련 수혜주가 차익 실현 매물에 크게 하락했다. 특히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43%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젠슨 황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했던 LG전자의 주가는 이와 같은 차익 실현의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3.26%, 네이버는 4.99%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반도체 설계 기업인 브로드컴이 부진한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상승하며 104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은 정부의 코스닥 부양책 기대감에 기인한다. 업계에서 부각된 바와 같이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긴급회의 개최와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효했다. 원익IPS를 포함한 8개 소부장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27.22%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대 하락 영향으로 1.84% 하락한 8,639.41로 마감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조 9,529억원을 순매도하며,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도세는 원화 가치 하락과 연결되며, 추가적인 하락 위험을 높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젠슨 황 CEO의 방한에 따른 관련 주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 전략에 있어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으로의 쏠림 현상 완화 및 비AI 업종으로의 순환 매출 증가 여부를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