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제지사업 예비입찰에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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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의 제지사업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여러 재무적 투자자들이 응찰했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제지사업에는 여러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측은 기업가치를 2조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원매자들이 해당 가격에 맞출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세아그룹은 20여 곳의 잠재적인 원매자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한 후, 지난달에는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며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현재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UBS는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현업에서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매각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예비입찰이 이루어진 결과,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골판지 원지 및 상자 제조업체인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그리고 신문용지와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와 열병합 발전소인 전주원파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매각 측은 통매각을 통해 2조원의 기업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업계에서의 시장 지배력과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태림페이퍼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5200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2%와 93.5% 증가한 수치로, 제지 부문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각각 50억원과 109억원으로 감소하며,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이 70% 및 39.4% 줄어들었다. 이러한 경향은 제지사업 부문이 올해에도 2000억원대 중반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결국, 글로벌세아그룹의 제지사업 매각은 시장에서의 경쟁력, 안정적인 수익 구조 및 탄탄한 성장 가능성 덕분에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원매자들이 매각 측의 기대 가격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경쟁 환경이 어떻게 변모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 유치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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