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밟고 넘어진 여성, 아웃백에 23억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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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레스토랑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한 여성이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넘어져 150만 달러, 한화 약 23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2023년 5월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인 트레이시 렌쇼는 가족과 함께 아웃백 매장을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 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매시드 포테이토를 밟고 넘어졌다.

렌쇼는 사건 발생 후 매장 직원들이 미끄러운 감자 뭉치를 방치해 손님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그로 인해 얼굴과 신체에 영구적인 상처를 입었고 정신적인 충격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병원비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소장에는 아웃백이 바닥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았고, 위험 요소를 제때 제거하지 않았으며 고객들에게 관련 경고를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웃백 측은 사건 발생 직후 미국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으로 사건을 이관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사고 당시 바닥에 감자가 떨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므로 경고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아웃백 측은 “일반적인 주의를 기울였다면 감자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렌쇼의 부상 정도는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아웃백을 상대로 한 소송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소송이 진행된 사례가 있으며, 2018년 일리노이주의 한 매장에서의 소송 사건이 대표적이다. 그 사건에서는 직원이 내려놓은 유리잔이 깨져 손님이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고, 또 다른 사건에서는 음식에 금속 조각이 섞인 채 제공되어 손님이 수술을 받아 적지 않은 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사고들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뿐 아니라 미국 내 다양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레스토랑 운영 시 고객 안전을 위한 관리 소홀이나, 직원의 부주의가 심각한 법적 책임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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