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성장과 식료품을 제외한 매출 개선을 바탕으로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홈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로우스는 2024년 매출 감소를 예고하며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긍정적인 3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새 감사인으로 BDO를 임명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29.2% 급등했다. 이는 지난달 에른스트 앤 영이 사임한 후의 결정이다. 또한 슈퍼 마이크로는 나스닥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계획도 제출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파이퍼 샌들러의 ‘중립’ 등급으로의 하향 조정에 따라 약 1% 떨어졌다. 이 투자 회사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특히 런치블스 브랜드에서 소매 매출 감소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잠재적 역할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제약회사 인스메드는 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계약을 건강 관리 투자 은행인 리어링크 파트너스와 종료하면서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
여행사인 바이킹 홀딩스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 하락했다. 바이킹은 주당 조정된 수익 89센트와 16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익이 84센트로 예상했으나 초과 달성했다. 또한, 2025 시즌에 대한 강한 예약 상황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자동화 기술 기업 심보틱은 4분기 매출 예상을 초과하며 주가가 26.2% 급등했다. 심보틱의 4분기 매출은 5억 7천 6백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억 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심보틱은 현재 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튜잇과 H&R 블록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효율성 위원회가 새로운 세금 신고 모바일 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각각 5.4%와 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