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 가속화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유지하며, 올해 1분기 매출이 54조원,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7%와 439% 증가하는 수치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결과이다.
KB증권은 서버 D램과 기업용 SSD의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7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문별로 보면 D램에서 33조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82%)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낸드는 7조원(영업이익률 5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이러한 예측을 통해 SK하이닉스가 클라우드 및 GPU 제조업체와 체결하고 있는 3~5년 장기공급계약이 실적 상향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의 지속적인 구조적 현상과 함께,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 모델로의 전환이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실적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주식 매수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익 구조를 더욱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중장기 투자 집행을 통해 달러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은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