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해, 자신의 우승 가뭄을 탈출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 팀 대항전으로, 양 팀이 함께 경기를 통해 점수를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주형은 대만의 케빈 위와 팀을 이뤄 참가한다. 대회는 4라운드로 구성되며, 1, 3라운드는 각 선수의 공으로 더 좋은 성적을 취합하는 ‘포볼’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4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 상금이 950만 달러에 달하며, 우승팀에게는 2년간의 시드와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이 부여된다. 세계 랭킹 포인트는 포함되지 않아 다른 대회에 비해 상금과 포인트가 적기 때문에 세계적인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는 최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 역시 불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주형은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총 3승을 거둔 바 있지만, 최근 3년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 시즌 그는 9개 대회에 참가하여,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는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김주형은 자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PGA 투어의 역사에서 이 대회의 성격은 특별하다. 2002년과 2014년, 한국의 최경주와 노승열이 각각 우승한 바 있지만, 당시의 대회는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던 것이어서 팀 대항전으로서의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주형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한국 골프 팬들에게 기쁨을 안길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3위인 매트 피츠패트릭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는 친동생과 함께 팀을 이뤄 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대회의 분위기와 경쟁 속에서 김주형이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